하남이네 배움터 한글교실 중급반 시집 출판기념회 및 종강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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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1월 24일 3시에 하남복지관에서 <세상이 예쁘다:꼬부랑글씨집> 출판기념회 및
한글교실 중급반 종강식을 진행하였습니다.
지난 5개월 과정에서 기초 한글을 배우며, 이름 석자도 쓰시지 못했던 하남이네 주민분들이
이제는 추억과 삶이 담긴 나만의 시집을 완성하였습니다.
이를 격려해주고 축하해주고 싶어 유경숙 관장님께서 잠시 인사와 격려의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또한, 그동안의 있었던 여러 활동들을 공유해보며, 오늘 처음 본 기초반 및 중급반 주민들과
인사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여해주신 주민분들은 아래와 같이 한글교실에 대해 이야기해주셨습니다.
"한글도 몰랐던 내가 시집까지 쓰게 되니 행복한 한 해가 되었어"
"좋은 이웃들이 생겼고 함께 한글을 배울 사람이 생겨 좋았어요."
"앞으로도 한글공부가 지속되면 좋겠어요.",
"일상생활이 달라졌어요. 은행에 가서 일을 볼 수 있어요. 고마워요."
"함께 애써주신 강사님들, 사랑합니다."
한글을 몰랐던 긴 시간동안 고민이었을 우리 한글교실 어머님, 어르신들
글을 몰라 서러웠고, 한글을 몰라 글을 배우러 가느냐는 시선들 속에서도
참여하여 한글을 배우고자하는 열정에 감동받았습니다.
앞으로도 하남복지관에서는 배움의 기회를 제공받지 못했던 주민들을 위한
하남이네 배움터가 계속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출판기념회를 함께 도와주신 김광희 강사님, 모선희 강사님, 광주평생교육진흥원 모두
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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