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그제만 해도 날씨가 더웠는데 어느덧 완연한 가을이 되어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오전부터 저희 하남복지관에서는 주민들이 모여 하남주공 아파트 단지를 살기 좋은 동네로 만들어 보려고 열심히 공부를 했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마을공동체 역할을 찾고 각자의 생각에 대해 토론을 하는 교육이었습니다.
처음에는 토론과 자신의 생각을 타인에게 말하는 것이 낯설고 어색해했었는데 중간중간에 직원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어색함도 조금 풀어지고 조금씩 말을 하기 시작하는 주민들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참 다양한 의견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주민들이 함께 청소를 하여 쓰레기 없이 깨끗한 아파트, 가로등 설치를 하여 밤에도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는 아파트, 불법주정차 없는 아파트, 금연과 금주가 없는 아파트, 꽃과 나무가 많은 아파트, 싸움을 없는 아파트 등... 진짜 많은 생각과 의견들이 모였습니다.

이에 다음주에는 이런 내용들을 가지고 구체적이고 현실가능한 실행방법에 대해 모색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이대로 라면 분명 하남주공에도 주민들이 스스로 움직여서 함께하는 우리만의 아파트공동체가 될 수 있을 거란 희망이 보입니다^^ 

주민들의 생각이 보이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