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가장 존경스러운 직업, 사회복지사” 17.9%
입력: 2008년 05월 14일 15:11:04



2008년 대한민국에서 가장 존경스러운 직업을 꼽으라는 질문에는 사회복지사가 17.9%로 1위를 차지했다.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이 스승의 날을 앞두고 대학생 1202명을 대상으로 ‘내 인생의 스승’이란 주제의 설문조사에서 남자 대학생은 존경하는 인물로 △CEO(23.6%), △소방관(17.1%), △사회복지사(15.2%), △교사(13.9%)의 순으로 답했다.

반면 여학생들은 △사회복지사(21.0%), △교사(19.0%), △소방관(17.9%), △환경미화원(9.8%)의 순으로 응답해 차이를 보였다.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존경 받는 사람이 되기 위해 가장 먼저 갖춰야 할 덕목으로 △윤리의식(35.4%)이 꼽혔다.

2위는 △경제력 15.6%(남학생 20.3%, 여학생 10.3%)로 13.4%의 응답을 차지한 △인간미를 제쳐 눈길을 끌었다.

이어 △자기관리 △성숙한 지성은 각 9.7%의 응답을 차지했고 △리더십, △정치적 신념, △지위 등도 존경 받기 위한 조건으로 꼽혔다.

한편 인생의 좌우명을 가지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남학생의 89.2%, 여학생의 80.8%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또 인생의 스승을 만났는지를 묻는 질문에도 남학생과 여학생의 각 88.1%, 83.8%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각자 만난 인생의 스승으로는 △부모님이 52.6%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선생님 및 교수가 18.3%, △책이 16.8%, △역사 속 위인이 10.0%로 뒤를 이었다. 기타 의견으로는 △아르바이트 사장님, △연예인(서태지 등), △선배 등이 있었다.

<손봉석 경향닷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