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마음이 있어 행복한 가을 입니다.
늘 혼자가는 길이 아니라며 더불어 함께하는 길이 우리의 길이라며 살아가지만 뜻처럼 함께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가진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음을 느끼기 쉬운 요즘이였는데 정말 뜻밖에 공군부대의 다문화가정과 함께할수 있는 한국문화체험의 시간을 10월 22일.. 어제 전북 임실치즈피자마을로 다녀왔습니다.

지역내 거주하고 계시는 결혼이민자 가정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매 회기마다 빠듯한 수업시간으로 프로그램을 참여하고 계시는 필리핀, 일본, 베트남, 중국분들과 편안한 마음으로 차한잔의 여유도 없이 달려왔었는데 이번 공군 제1 전투비행단 직원들의 배려로 함께하는 시간 동안 많은걸 느끼고 또한 배울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몇 년전 한국으로 시집을 왔을 때에는 이야기 할수 있는 상대가 없고 또 길을 물어보면 엉뚱하게 알려주더라던 한 일본인분의 얘기와 이런저런 한국생활에 닮긴 에피소드에 대해 얘기를 나누다 보니 한국말에 어려워만 하던 처음과 달리 서투른 우리말로 고향에서 있었던 일들, 한국생활을 하면서 겪었던 다양한 이야기를 편안하게 나눔으로써 지역사회내 일원으로 자리매김할수 있도록 귀한시간을 마련해 주심에 다시한번 공군 제 1전투 비행단 조동주단장님을 비롯 부대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