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들어 처음으로 하는 독서모임...
기존 회원 중 몇분은 개인사정으로 인해 동아리 참여가 어렵다고 하여 17년도 새해에는 독서 회원을 8명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새해에 처음으로 독서토론을 하게된 책은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는다"이다.
책 표지부터 분위기가 무겁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나 읽고 난 후 완독하기 어려운 책이었다는 반응이다.
전쟁은 주제로 한 도서이다보니 다소 지루해서 재미가 없고, 잔인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독을 하신 회원 한분은 잔인하기도 하지만 불쌍하고 안타까웠던 부분도 많이 책을 읽으면서 많이 울었단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도 전쟁이 일어나는 이 책에 나오는 여자들처럼 전쟁에 참여할 수 있을까? 전쟁 중에도 타인에 대한 배려와 이해가 가능할까? 라는 물음과 생각을 하면서 독서 토론을 진행하였다.
책을 통해 자신에게 물음을 던져보는 시간, 이데올로기에 대한 이해 등등 각자 생각하는게 달랐지만 그래도 책을 읽으면 무엇인가는 얻어가는 것 같다는 것이 공통된 생각이었다.

2017년 첫 독서모임을 시작한 만큼 앞으로도 꾸준히 독서모임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회원들과 다짐을 해본다.